신 나 게 QT (초급)

잘못든길2

시염둥이 웹맨 2020. 3. 11. 20:42

(삶의 방향을 잃었을때 그리기)

 

당신의 선택을 받아 왕이 되어

겸손한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 당신의 백성을 돌아보았고

전쟁터의 선봉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

또 군대를 모집하여 상비군을 만들어 당신의 나라를 지켰습니다

 

그러나 나의 위치가 높아질수록 점점 두려웠습니다

전엔 당신과 함께라면 뭐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

믿음만으로 될까. 내가 더 노력해야하지 않을까

여태 정말 나와 함께하셨던걸까. 아니

당신은 정말로 존재하고는 계신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

 

나에게

또 나에게 놓여진 조건들에 더 집중하다보니

어느 순간

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

 

그래서 나의 무지로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갔었고

나의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채워 방탕함을 키웠습니다

당신이 나를 버리고 사랑한 다윗을 시기하였고

그 시기심은 마음속으로 다윗을 수 없이 죽였습니다

그렇게 이스라엘의 방패를 잃는 상황에도 안일하였고

당신을 잃은 공허함에 사람들이 만들어낸 거짓을 숭배하였습니다

 

결국은 이런 나를 믿고 전쟁에 나아갔다가 크게 패해

아들 요다단과 함께 생을 마감했습니다

 

(사무엘상 8~31장)

 

 

참고. 솔로몬

https://m.youtube.com/watch?v=fp15Jvnff5s